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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년의 개발 이야기
불안과 불만사이 - 전준하 본문
부제가 '이직, 퇴사를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생각정리' 라고 지어진 대로, 정말 고민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왜 다들 커리어를 고민하는지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돼요.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혹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아니면 그보다 앞서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을 어디로 갈까 고민할 때,
어느 누구도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결정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래도 저는 조금 고민을 하긴 했었지만, 훨씬 더 무게감 있게 고민해 본 적은 솔직히 없는 것 같네요.
저의 첫 회사는 중견 기업으로 꽤 큰 매출 규모를 가지고 있던 제조업 기업이었어요.
수년간 거기서 일하면서 단 한 번도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어요.
안드로이드 개발자라서 명확하니까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해외 제품을 개발하는 팀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면서도 잦은 출장과 개발 업무, 기타 실무를 하면서
그냥 이 일이 좋다고 느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단 좋아하는 일이 뭔지를 몰랐으니까.
그 본질이 뭘까 고민한 적도 없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개발자는 원래 업무 만족도 조금 높대요.
이 책에서 주는 재밌는 점은 심리학적인 면이에요.
일이 주는 기쁨이라던지, 업무 초기 만족도 착각 같은 심리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거든요.
특히 챕터 4와 5는 제가 크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이직 의사 결정, 리스크 테이킹. 어느 시점에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저도 항상 고민인데,
이 책은 답을 준다기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고민해보라는 어떤 조언 같은 느낌을 줘요.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자이신 전준하 님을 통해서 저도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실제 이직 과정을 경험해보니까, 저자의 경험이 더 돋보였고, 제 이력서의 난잡함(?)과 문제점(!!)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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