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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2009년 국내 모바일 시장 현황 - 금융 결제 -

꿈소년 2009. 12.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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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마켓 리서치 업체인, 가트너에서는 최근 2012년에 휴대폰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게 될 10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는데 목록은 아래와 같다.

1. Money Transfer(현금이체)
2. Location-Based Services
3. Mobile Search
4. Mobile Browsing
5. Mobile Health Monitoring(모바일건강모니터링)
6. Mobile Payment(모바일결제)
7. Near Field Communication Services(비접촉식카드 통신)
8. Mobile Advertising
9. Mobile Instant Messaging
10. Mobile Music


10개의 어플리케이션 중에 1번과 6번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해당한다. 이러한 금융 서비스가 새로운 킬러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Nokia와 같은 새로운 사업자들이 준비하고 있다. 당분간 단말사, 이통사, 기존 금융 사업자들이 이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쟁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범위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성장기에 들어설 모바일 금융 서비스 #1' 에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분류할 수도 있지만 최근은 좀 더 간략화해서 모바일 결제, 모바일 소액 금융 서비스, 모바일 뱅킹으로 구분을 많이 하고 있다. 이 중 Mobile Payment와 Transactional이 바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해당한다.


부동의 1위, 모빌리언스

얼핏 생각하면 위와 같은 구분이 별 의미없고, 비슷비슷한 서비스 영역이라서 하나의 사업자가 모두 다 서비스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내의 경우도 모바일 결제 사업자와 모바일 뱅킹 사업자 등은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결제 시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사업자별 시장 점유율은 아래와 같다.


여전히 모빌리언스가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조금 흥미로운 것은 08년도 시장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던 다날이 09년도에 다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모빌리언스와 다날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09년도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1조 8천억원

16일 모빌리언스의 발표에 따르면, 09년 3분기 국내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모두 463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3분기까지 누적거래액은 1조 3500억 가량으로 추산된다. 4분기 예상 거래액이 4,700억원 정도이므로, 09년도 모바일 결제 총 거래액은 약 1조 8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조 5천억원대비 20%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대부분 4분기에 모바일 결재 거래액이 급증하게 되므로 약 2조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의 성장 이유는?

글로벌 경기 위기로 올한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모바일 결제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저작권법의 강화로 인해 음원과 웹하드 시장이 유료 사용자가 크게 늘고, 이통사의 앱스토어 마케팅 강화로 인해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Payment 서비스 외에도 Transactional 에서도 큰 성장을 하고 있는데, 대형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이고 최근들어 보험료, 병원비, 대리 운전 납부, 기부금 결제,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등 실물 시장 결제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큰 원인을 차지한다.


또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아이폰 국내 도입 이후 모바일 결제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아이폰을 시작으로 하여 스마트폰 시장 확대시 무선인터넷을 통한 Commerce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며, 공인인증서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모바일 환경상 모든 결제는 모바일 결제 업체의 거래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다양한 이유로 모바일 결제 시장의 추이는 지켜볼 만 하다.

<출처: http://mobizen.pe.kr/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