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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년의 개발 이야기
[대학원 준비] 어떤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임... 본문
[출처]
2010년 그리고 설레임 반 걱정 반의 영국 생활
앞으로 어떤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한 개략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막상 글로 옮기려고 하니 뭔가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
이제 몇 달 있으면 영국으로 비행기타고 공부하러 넘어가고, 그리고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대학원생활을 하게 될 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에서 대학원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외국은 이것저것 뭔가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은 것 같고, 그런 과정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그 동안의 준비과정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쓰게 될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 나도 인터넷의 정보들과 여러 블로거들의 정보를 통해 도움을 받기도 했고 자꾸만 까먹는 이런 것들, 글로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보면 뭔가 생각할 거리도 될 것 같아서이다.
. 외국에서 대학원 생활을 해보자는 생각.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 하나 틀린 게 없다고, 회사 들어오면서 '2년만 일하다가 세계여행을 가던지 유학 갈거야'라고 말했던 것이 정말 2년이 지난 지금 말 그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 2년이라고 얘기했던 건 2년 정도는 일해야지 대충 내가 1년 동안의 학비와 생활비가 100%는 아니더라도 굶고 살아야 할 정도는 아닐 정도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리고 세계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도 2년 동안은 일해야지 내가 1년 동안의 여행기간 동안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보고 싶은 것들을 다 볼 수 있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말이 씨가 되어 현실이 되고 나니, '설레임'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더 앞선다. 지금 나의 마음은 설레임 1%, 두려움+걱정이 99%. 대략 이 정도라고나 할까? 지금은 내가 이 걸 왜 이렇게 가고 싶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멀쩡히 회사를 잘 다니고 있는데, 내가 미쳤나 싶기도 한다. 그리고 장녀로서 왠지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과연 내가 이렇게 몇 천 만원을 들여서 내가 과연 얻게 될 것은 무엇인지 걱정이 되고 말이다. 또 그 곳에 있는 동안 내가 2년 반 동안 벌었던 내 모든 돌을 쓰는 것이기도 하고, 갔다 와서 내가 지금보다 더 괜찮은 직업을 구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고 말이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친구랑 얘기하던 중, 그 친구가 그랬다. 그렇게 해서 니가 후회할 것 같아도, 경험해 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우린 어리진 않지만 그래도 젊으니까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리지는 않다고 얘기해주는 솔직한 나의 스위리 S양아. 내가 후회할 때는 후회하더라도, 일단 *영국 대학원* 해보고 어떤지 얘기해줄께.
. 영국 대학원 그리고 호주 대학원 정보 수집 시작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의 옵션들.
- 호주 대학원가기 (O)
- 영국에 있는 대학원 가기 (O)
- 영국 기술이민 신청해서 가서 영국에서 석사하고 일하기 (O)
- 미국대학원은 학비가 너무 비싸서 패스. (X)
여기서 확실하게 결정은 못하고 일단 영국과 호주에 있는 대학원을 중심으로 정보파악에 나섰다. 일단 영국과 호주 둘 중에 한 곳으로 가기로 하고 나서 파악한 몇 가지의 정보들
- 수업석사(MSc)와 연구석사(MPhil)로 나뉘어져 있다.
- 수업석사는 일반적으로 영국은 1년 호주는 1년에서 2년 과정 등으로 다양.
- 학비는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영국과 호주 비슷하지만, 보통 호주는 1.5~2년 과정이 보통이라 전체 학비로 보면 호주가 비싼 셈
- 공통적으로 영어점수가 필요. 6.5~7.0점 (아이엘츠 혹은 토플)
- 영국은 추천서2부, Supporting Statement 필요, 호주는 거의 필요 없음
- 영국은 원서접수비 없음, 호주는 보통 AUD 100달러.
- 지원은 최대한 빠르면 빠를수록 좋음
- 영국은 보통 입학연기 안되지만 호주는 가능
- 비자신청시, 영국은 재정능력증명이 필요하지만 호주는 불필요
- 학위 후, 졸업생비자는 영국은 3년, 호주는 2년(수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함)
. 가장 기본적인 준비. 영어공부 시작
일단은 호주와 영국 비슷하면서도 달랐지만 일단 어디를 가던지 간에 영어점수는 필요했기에 아이엘츠 등록. 2월 20일, 동국대에서 처음으로 아이엘츠 시험을 봤고 몇 주 후 6.5를 받아서 이 점수로 일단 원서 접수를 하기로 했다. 아이엘츠는 캠브리지 시리즈를 사서 4권이었나 5권인가를 열심히 풀고 시험을 봤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주경야독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맘 잡고 몇 시간씩 공부는 못하고, 틈틈히 시간 되는대로 공부를 했다.
이상하게도 아침 출근시간에 하는 영어공부가 왜 그렇게 잘 되던지, 회사를 가려면 4호선 20분, 5호선 20분 이렇게 타고 가야되는데, 이런 출근길에 4호선 타고 가는 길에 리딩 Part하나 풀고, 5호선 타고 가면서 답 맞춰보고 이런 식으로 하니까 시간도 잘되고 시간 안배도 잘되고 그러는 것 같았다. 보통 리딩 한 파트당 대충 20분 안에 풀어야 되니까 4호선 타기 시작하자마자 풀어서 도착하기 전까지 무조건 다 푸는 식으로.. 이렇게 공부를 했다. 점심시간에도 밥을 후다닥 먹고 공부를 하고. BBC Learning English에서 매주마다 올라오는 글들 꼼꼼히 읽고 외우기도 하고(요새는 왜 이렇게 공부하기가 싫은지 모르겠다. 가서 고생 안할라면 공부 열심히해야하는데…) 잠깐 인터넷강의도 들었었는데 반도 듣지 않았는데, 그냥 동영상강의보다는 직접 강의를 듣던가 그냥 혼자 공부하는게 나한테는 더 맞는 공부법인 것 같다. 인터넷강의는 아무래도…너무 집중이 안돼 흑..
아.. 글이 자꾸 너무 길어진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다음에 원서를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 써봐야겠다.
뭔가 쓰면서도 정리가 되지 않는 이 기분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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