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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CPU] 점점 비싸지는 인텔...

꿈소년 2009. 8. 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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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이 내년 2분기 선보일 최상위 프로세서인
   걸프타운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기존 X58 칩셋과 호환이 가능해
   Core i7 유저들은 메모리와 메인보드를 그대로
   사용하며 프로세서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텔의 걸프타운 프로세서는 네할렘 아키텍쳐의 정점을 찍는 제품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현재의 Core i7, 그리고 조만간 출시된 Lynnfield의 가격을 감안하면 누구나가 손에 넣을 만큼 녹록한 가격에 출시될 제품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직 출시 시기가 넉넉하게 남아있긴 하지만, Lynnfield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에 대한 정보들도 서서히 공개되기 시작하고 있다. 6개의 코어를(헥사 코어) 가지는 32nm 공정의 Gulftown은 하이퍼 스레딩과 인텔 터보 부스트 테크놀러지 등 최상위 프로세서답게 인텔이 자랑하는 앞선 기술들이 고스란히 채용된다. 여기에 걸프타운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위해 익스트림 에디션 버전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소식에 따르면 이 프로세서는 Core i9으로 브랜딩 될 것으로 보이며, 초기 제품은 2.4GHz의 동작 속도와 12MB의 L3 캐시, 1,066MHz DDR3 메모리를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TDP는 130W로 늘어난 두 개의 코어와 L3 캐시를 감안하면 낮아진 공정으로 적당한 수준까지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수준.

 또 걸프타운 프로세서는 기존의 Core i7이 사용하던 X58 칩셋 기반의 LGA1366 메인보드들과 호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기존 X58 메인보드들은 간단한 BIOS 업데이트 정도면 Gulftown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항간에는 LGA 1366 플랫폼을 지원하는 프로세서의 숫자가 적어 서서히 도태될 것이란 해석들이 많았는데, 걸프타운 프로세서의 스펙 유출을 계기로 인텔이 최상위 플랫폼을 LGA 1366으로 끌고 가려 한다는 명확한 의도가 확인된 셈이다. - 케이벤치(
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