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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쿠오바디스

꿈소년 2009. 11. 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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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작가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대표적 장편소설.
저자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장르 소설
발표연도 1896년
수상 노벨문학상(1905)

1896년에 발표. 제명은 라틴어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뜻으로서 사도 베드로가 십자가로 끌려가는 그리스도에게 한 말이다. ‘네로 시대의 이야기’란 부제가 말해주듯이 1세기의 로마에서의 고대적 세계관그리스도교 신앙의 투쟁이라는 흥미있는 역사적 대사건이 배경이다.

광기와 음란으로 세월을 보내는 네로, 그리스도의 신앙을 전파하는 사도 베드로와 바울로….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청년 귀족 비니키우스는 열렬한 그리스도 신자인 소녀 리기아를 사랑한다. 로마 귀족의 이상형이라고 할 총신() 페트로니우스는 조카 비니키우스를 위하여 네로에게 더욱 밀착하려 한다. 네로는 몰래 로마에 불을 지르고 그 죄를 그리스도교도에게 씌우려 한다. 신자의 대학살이 시작되고 리기아도 붙잡혀 결박되어 물소에게 죽게 되나 충복 우르수스가 괴력으로 물소를 죽이자 감동한 신하들의 간청으로 리기아는 목숨을 구한다. 베드로와 바울로도 모두 순교하고 페트로니우스도 죽음으로 몰리게 되지만, 군대의 반란이 일어나 모든 신하에게 버림을 받은 네로는 스스로 목을 찌르고 죽는다.

정의와 진리는 승리한다는 것을 호소하여 박해받는 폴란드 민족의 운명에 희망의 불길을 밝혀준 애국적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19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가 번역 ·출간하였으며 영화도 수입·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