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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M2M] 와이파이 기기 간 무선통신 기술

꿈소년 2010. 11.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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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에 연결하지 않고도 기기 간 무선통신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술이 상용화에 들어갔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TV, 프린터 등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한 모든 기기를 무선으로 연동시킬 수 있어 우리 생활에 또 한번의 무선 혁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와이파이얼라이언스(대표 에드거 피게로아)는 국내에 와이파이 기기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 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블루투스 등 근거리통신기술과 비슷하지만 통신거리와 속도, 보안이 경쟁기술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술이다.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를 거치지 않고도 200m 범위 내에서는 자유롭게 기기 간 통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에 있는 사진 파일을 TV에 무선으로 직접 연결해 보거나 프린터도 할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LG전자 스마트폰 등도 해외에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기술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드거 피게로아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사장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이 가능한 거리는 200미터이고, 속도는 기존 와이파이와 같은 수준이며, WPA2 보안을 쓰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또 파일 등을 전송할 때 기기간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등 통신망 부하도 줄여준다. 이런 장점 때문에 초기에 인텔, 애플, 시스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와이파이 장비·솔루션 업체가 주도하던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도 삼성전자, LG 등 단말기 제조업체는 물론 KT와 SK텔레콤 등 통신회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또 현재 10억개 정도로 추산되는 와이파이 기기와도 연동은 물론 군함,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사물통신(M2M)도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분야다.

에드거 피게로아 사장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은 인증을 받은 기기뿐 아니라 받지 않은 기존 와이파이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면서 “와이파이 기능만 있으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전세계 10억대의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