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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돈 되는 자격증] 돈 되는 자격증일까?

꿈소년 2010. 12.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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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에 근무하는 강민우 씨는 회사에서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갖게 된 분야와 관련해 최근 자격증에 도전했다. 직장 생활을 하며 짬짬이 공부에 매진한 그는 최근 시행된 자격증 시험에서 수석합격하며 '원산지관리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게 됐다.

강씨는 "회사에서도 구체적으로 FTA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사내에서 나에 대한 평가가 확실히 높아진 것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아직은 이 분야에 전문가가 귀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새로운 경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잘 고른' 자격증 하나가 나를 빛내 주는 더없이 좋은 무기가 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취업문을 뚫는 것은 물론 회사 내에서 인정을 받는 데도 유용하다. 무엇보다 전문가로서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인 창업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주기도 한다. 땀과 노력을 쏟아 붓는 미래를 위한 투자, 돈 되는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만족, CS Leaders(고객만족관리사) 자격증

고객만족경영이 어느 때보다 우선되는 시대다. CS Leaders(고객만족관리사) 자격증은 바로 이러한 '고객 서비스'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승무원이나 비서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각광받고 있는 자격증이다. 국가공인자격증으로 한국정보평가협회(http://www.kie.or.kr/ )에서 시행한다.

실제생활과 비즈니스를 연결시키며, CS기획, 고객응대, 고객감동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주요 역할. 또 고객의 컴플레인이 발생했을 때 상황을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자격증은 전문강사인 1급과 국가공인 2급으로 나뉘게 된다. 2급의 경우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른 후 전 과목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FTA시대를 준비하는, 원산지관리사 자격증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은 FTA 시대에 국내외 원산지 정보 관리를 위한 전문가다. FTA관세특례법 제7조(원산지인증수출자)의 원산지관리자로서 원재료 구매에서 제품 수출까지 수출입 공정분석 업무, 체약상대국으로부터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에 대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한-EU FTA가 발효되면 원산지인증수출자가 없는 회사는 수출에 제한을 받을 수 있어, 각 업체마다 원산지관리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FTA특혜관세 향유를 위한 전략적 수출지역 선정 및 체약국별 원가개선효과 분석글로벌 생산, 조달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으로 FTA가 확대될수록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격증 중의 하나다. 국제원산지정보원 경영지원본부(http://www.origin.or.kr)에서 시행하는 민간자격증으로 원산지관리 교육을 이수한 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5만원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 전문가, 평생교육사 자격증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교육이 강조되는 시대에 유망한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평생교육사. 쉽게 말해 평생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 복지 전문가. 그 동안은 사회교육사, 사회교육지도사, 성인교육자, 사회교육종사자 등 다양한 용어로 불렸으나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평생교육사'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됐다. 대학교 내 평생교육원이나 각종 지역단체 상담센터 등 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전공자가 아니라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평생교육사 교육원의 수업을 들은 후 자격증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단 최근에는 평생교육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원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어 정부에서 정식인가 한 교육원인지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